이어폰 분실 위험을 해소하는 애플 특허가 공개됐다.
미국 특허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석 부착 이어폰(Earphone Assemblies with Magnets for Anchoring to a User, US20160381448)` 특허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출원(신청)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운동 등 움직임으로 이어폰이 귀에서 이탈하는 현상은 흔하다. 애플의 에어팟(AirPods)은 이어폰 이탈의 `주범`인 선을 없앤 `무선` 이어폰이다. 테스트에서 이미 에어팟의 이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중 이어폰보다 고가여서 에어팟 이용자는 분실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일부 액세서리업체는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케이블을 판매할 정도다. 애플은 이러한 우려를 특허로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특허는 자석의 `자력`이 핵심이다. 특허명세서를 보면 이어폰에 자석이 내장돼, 자석과 자석 사이에 귀가 위치하면 자력으로 이어폰을 귀에 고정하는 원리다. 명세서에는 유선 이어폰 내용도 등장해 해당 기술은 에어팟 외 다른 제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두 경우 모두 이어폰 착용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에어팟은 지난해 10월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생산 문제로 두 달가량 늦은 12월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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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