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만3000㎞ 등산로 정보 완전 개방

산악안전 지점정보 구축 DB(김천시 황악산 사례, 흰색이 지점 정보)
산악안전 지점정보 구축 DB(김천시 황악산 사례, 흰색이 지점 정보)

산림청은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따라 3만3000㎞에 달하는 등산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민간에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방 정보는 등산로 좌표(노선 정보), 입구(시작점), 출구(끝점), 구간별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 등이다.

최근에는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과 협업해 위치 표지판·구급함·안내도·인명구조기구함 등 산악안전 지점정보(6976개)를 추가 구축하고 구조 요청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된 데이터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지도 서비스에도 활용돼 국민이 등산로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품질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