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을 구하기 위해 유이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13회에서는 장태준(정동환 분)과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파멸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은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니는 건우(진구 분)의 움직임을 알고 그의 아버지 박무일(정한용 분)의 병보석을 취소시키며 다시 구치소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데 이경과의 상의 따위는 없었다. 앞서 장태준은 이경이 자신의 정치 활동에 깊숙하게 개입, 본인 뜻대로만 일처리를 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상황.
이에 이경은 조금씩 자신을 밀어내려는 장태준의 계획을 눈치 챘고, 두 사람은 팽팽한 대립 끝에 한배를 탄 동지에서 한순간에 적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이경의 갤러리S는 금감원과 국세청의 합동 조사로 인해 6개월 영업정치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세진은 갤러리S가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건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표님을 멈추게 하려던 것이지, 망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었다. 근데 그 사람들은 대표님을 파멸시키려고 한다.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겠다”며 장태준의 발목을 잡을 조사를 함께 하겠다고 나섰다.
한편 ‘불야성’ 14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