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17`에서 나노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한계를 뛰어넘은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LG만의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였다. 측면에서 봐도 색 왜곡이 없고 빛 반사를 줄여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슈퍼 울트라HD TV](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09347_20170103133658_755_0001.jpg)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가 색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예를 들어 기존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
![슈퍼 울트라HD TV](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09347_20170103133658_755_0002.jpg)
화면 어디에서 봐도 같은 색으로 보여주는 뛰어난 시야각도 장점이다. 나노셀 기술은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 재현력과 색 정확도 변화가 거의 없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최신 화질 기술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도 다양한 규격을 지원한다. 다수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한 `돌비 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영국 BBC 등이 주도하는 방송규격 HLG를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웹OS도 탑재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올레드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 `코드제로 핸디스틱`, `로보킹` 등 무선청소기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 무상 보증 최신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흡입력(최대 250와트)을 구현했다. 교체 가능한 LG화학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한다. 로봇청소기 로보킹 최대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다.<CES 특별취재팀>
라스베이거스(미국)= 김승규 부장(팀장), 김동욱 권건호 차장, 한주엽 류종은 정영일 기자 wingh1@etnews.com
![LG 코드제로 핸디스틱](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03/article_03141446137264.jpg)
![LG 코드제로 핸디스틱](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03/article_03141505731982.jpg)
![-LG 로보킹 제품](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03/article_0314172373416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