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격대비성능)로 중무장한 40만원대 스마트폰 `쏠 프라임`이 출시됐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3일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쏠 프라임은 알카텔모바일과 SK텔레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으로, 6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쏠 프라임은 5.5인치 수퍼 아몰레드 QHD(2560×144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 4GB 램, 32GB 내장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후면은 강화유리와 곡면 그릴라 글라스를 적용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6.0.1 버전으로 구동되며, 색상은 블랙·실버 2가지다. 전국 사후서비스(AS) 센터는 104곳이다.
알카텔모바일은 쏠 프라임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붐키`를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 꺼진 화면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길게 누르면 연속 촬영을 한다.
신재식 알카텔모바일코리아 대표는 “쏠 프라임은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용자경험(UX)과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외산폰보다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SK텔레콤은 알카텔모바일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알카텔모바일이 소비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제안한다면, 언제든지 추가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15년 4월 아이돌 착을 시작으로 쏠, 쏠 프라임 등 3종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쏠 프라임은 수준 높은 국내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공들인 제품”이라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혁신적 제품 출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쏠 프라임 주요 스펙>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