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2017년의 첫 공식 행보로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오공은 3일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에 2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어린이날시즌인 오는 5월 31일까지 국산 캐릭터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의 완구 판매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모아진 기부금은 도시 놀이터 개선, 농어촌 놀이터 짓기, 학교내 놀이공간 개선, 정책 개선 활동 등 아동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한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 손오공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 공간을 실제 사용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놀이 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완구회사는 재미있고 안전한 장난감을 만들고 파는 기본적인 역할에서 나아가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손오공 역시 완구기업의 하나로서 건전하고 유익한 놀이문화를 창출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