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동영상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스노우` 누적다운로드가 최근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5000만 다운로드 돌파 이후 반년 만에 5000만건이 늘었다.
스노우는 짧은 동영상으로 상대와 소통한다.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의사소통 방식이 바뀌는 10대, 20대를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
스노우는 젊은 층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중순 다운로드 1억건을 넘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000만~5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스노우는 네이버의 글로벌 서비스 성공모델 `라인`과 마찬가지로 아시아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네이버는 스노우를 차기 글로벌 대표 서비스로 보고 힘을 실었다. 스노우를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분사해 독립시켰다.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이해진 네이버 의장에게 스노우 인수의사를 타진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