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은 3000만원 상당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12대를 상명대학교 뉴미디어학과에 기증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음악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커즈와일 교육세미나 장비.](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09889_20170104103549_069_0001.jpg)
이번 기증을 통해 음악은 물론 관련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적 교류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강 형태 전자악기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컴퓨터 음악장비 인식도 높일 방침이다. 이처럼 국내 실용음악 분야 교육기관과 산학협력을 진행한 악기업체는 영창뮤직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창뮤직은 2010년 상명대학교와 산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정기적으로 교육 세미나를 개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왔다. 영창뮤직의 지난해 1~11월 국내 디지털 피아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이 회사는 중국 디지털 교육 및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홍진 영창뮤직 영업본부장은 “학생들은 국내 음악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이라며 “이들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