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쌀 14억 원어치 사라져…쌀 판매 담당 직원 열흘 째 연락 두절 ‘혹시?’
전남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쌀 14억 원어치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지역의 한 농협의 미곡처리장에서 14억 원 상당의 쌀이 사라졌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어 해당 농협은 사라진 쌀의 정확한 양을 파악 중이며, 오늘(4일) 중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농협 쌀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쌀 판매 담당 직원이 몰래 쌀을 판매하고 대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