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이상천)은 4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한 과학기술`을 주제로 제11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현재 AI 방역 시스템의 문제점 진단과 과학기술을 이용한 해결방안 모색이 이뤄졌다.
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교수, 이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AI 대응 제도 및 관리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AI 확산방지를 위한 바이러스 특징 별 대응매뉴얼, 진단센터 확장, 긴급 백신 비축을 제안했다.
뒤이은 패널 발표 및 토의에서는 △차단방역 △현장진단 △살처분 △정책 △백신 △상시예찰 분야가 논의됐다.
토의에는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학대 학장을 좌장으로, 조창호 세스코 기술연구소 연구실장, 신용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단장, 손영호 반섹엘티씨 대표, 정석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참여했다.
이상천 NST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AI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AI 피해 저감,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학적 해법 모색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