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다양한 업무문서를 외부에 안전하게 유통하는 문서유통 보안솔루션 `다큐먼트 머저 v2.0`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다큐먼트 머저는 대민서비스 등을 위해 기관 내부 문서를 외부로 공유할 때 별도 보안포맷으로 변환해 간편하게 전송한다. 시험성적서나 각종 민원발급 서류 등 문서 무결성을 요구하는 공공기관 특성에 맞췄다. 독자 기술인 고밀도 이차원 바코드와 워터마킹 기술 등을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간 충돌을 야기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어 방식을 탈피했다. 유통 대상 문서를 보안포맷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문서 유통 중 발생 가능한 오류를 방지한다. 다양한 문서포맷을 하나로 통일해 보안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변환포맷으로 보안기능을 강화한 보안전용 MDM2 포맷과 해외 유통 등으로 보안 뷰어 사용이 어려울 때 사용하는 일반 PDF 포맷을 지원한다. MDM2 포맷은 비밀번호 설정은 물론이고 출력과 열람횟수 제어, 화면캡쳐 방지 등 문서보안 관리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위변조방지와 진위확인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에 적용한 2차원 바코드 기술은 보안문서가 출력될 때 문서 하단에 고밀도 바코드를 삽입해 원본문서 내용 확인을 돕는다. 최근 전자문서 자체만으로 문서 진위여부와 위변조 세부내역까지 확인 가능한 전자문서 위변조 위치추적 기술 개발을 완료해 연내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정부 정보공개 정책과 의료기관 간 정보공유 등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수요가 증가했다”며 “마크애니 문서유통 보안 솔루션은 이미 국가기록원, 교육청, 서울시 클린업, 지자체 60여 곳 등에 성공적으로 구축대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