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업체와 주택업체가 미래 스마트하우스 분야를 주도할 전망이다. 스마트하우스와 연계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이나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과 연계한 특허도 급증했다.
IP노믹스가 최근 발간한 일경BP의 `특허미래 MAP 2016-2025`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떠오를 건축·토목 기술 중 스마트하우스 특허 출원(신청)은 파나소닉(파나홈 포함)이 가장 많다. 토요타(토요타홈 포함)가 2위, 도시바그룹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상위 그룹이 전체 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불과하다.

`스마트하우스 원년`인 2012년 스마트하우스 특허출원이 급증했다. 주택업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에서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전기차 등 여러 제품과 연계한 특허출원이 급증한 결과다. 특히 가전·주택설비 전반을 취급하는 기업인 △교세라 △파나소닉(파나홈 포함) △도시바 △미쓰비시 그룹 등의 특허활동이 활발했다. 토요타홈과 토요타는 주택과 전기차 제휴에 강점을 보였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세키스이그룹과 세키스이건설 등은 건축물구조 특허에 집중한 반면, 토요타와 파나소닉, 미쓰비시 그룹은 넓은 분야에서 특허를 출원한 점이 눈에 띈다.
건축·토목에서 떠오르는 테마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CIM(Construction Information Modeling)에서는 미쓰비시그룹이 출원 1위에 올랐다. 히타치그룹(2위)과 파나소닉(3위)이 뒤를 이었다. BIM·CIM 기술은 컴퓨터로 건축이나 토목구조물의 3차원 형상정보를 만들고 여기에 구조나 설비사양, 마무리, 환경성능 등 속성을 더해 모델링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들 종합전기업체는 관련 기술을 다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어 향후 10년간 핵심 출원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미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광범위한 특허를 분석했다. 특허를 △시장 △상품 △기술 △출원인 동향으로 구분하고 향후 10년간 세계 산업을 주도할 주요 테마를 선정했다. 앞으로 활발하게 개발되거나, 산업에 미칠 영향력이 큰 기술 또는 많은 사람이 관여할 테마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 △에너지 △의료·건강 △일렉트로닉스 △정보통신 △네트워크·서비스 △농업·식품 △건축·토목 △항공·우주·이머징의 9개 분야에서 총 26개 테마를 선정했다.
`특허미래`는 △신규사업 창출·개척 △기존사업 재검토 △중기 경영전략을 책정하는 기업 및 컨설팅 회사가 주요 독자다. 특히 △경영기획 △신규 사업개발 △기술개발 △시장조사·예측 △마케팅 △해외 전략기획 △상품·서비스기획 파트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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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