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해 5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증권업무시스템, 금융정보시스템, 공인인증서비스 등 주요 금융IT 시스템에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수립해 개선활동을 벌였다.

ISMS 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지속 운영·관리하는지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ISMS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해 인증을 결정한다.
이와 함께 코스콤은 ISMS의 효율적 관리와 보안업무 통합 등 자동화를 위해 금융투자 IT업체로는 처음으로 컴플라이언스 관리시스템(CMS)도 구축했다.
산발적으로 처리되던 보안업무와 회사가 준수해야 할 통제 항목 등을 하나의 컴플라이언스 관리시스템으로 통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IT보안 감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강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ISMS 인증으로 자본시장에 제공하는 코스콤 IT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관리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CMS를 활용한 금융투자업계 보안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