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200회를 맞은 ‘썰전’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5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 손석희 사장은 “‘썰전’이 2013년에 생겨났다. 박근혜 정부와 같이 시작했고 석 달 뒤에 내가 이동해왔다. 옮겨오기 전에도 봤고 옮겨와서도 봤고 지금도 보고 있다. 재미로만 치자면 지금이 제일 재밌다. 앞으로 계속 더 오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MC 김구라에 대해 “김구라는 나보다 훨씬 더 출연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 그러다보니 토론의 재미도 더 많이 살아나는 것 같다. 그래서 부럽고 '썰전'에 가장 적합한 사회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칭찬했다.
그러더니 손석희는 “다만 부탁드릴 것은 녹화를 월요일에 한다던데 그걸 하루나 이틀 정도 늦추면 좋겠다. 제작진이 굉장히 힘들다고 하던데 도저히 어떻게 못하겠나”고 말하다가 “대개 노력하다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작진이 썰전에서는 뵙기 어렵냐고 묻자 “네”라고 단호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