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이 연초 글로벌 경제이슈를 점검하고 ICT 흐름을 전망하는 `IT 메가 비전 2017`에 참여하는 강연자 중에는 IT와 인문을 접목한 전문 서적을 집필한 저자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로 8회째인 이 행사는 이달 17일(화)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IT메가비전 `17]IT와 인문학 만남, IT업계 저자 총 출동](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1196_20170106181219_918_0001.jpg)
올해 강연자 중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ICT 실무자 중심의 모바일 전문포럼 `커넥팅랩`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그는 커넥팅랩과 함께 2014년부터 `모바일트렌드`를 꾸준히 공저하고 있다. 그는 올해 트렌드를 `컨시어지(Concierge, VIP고객 대상 최상의 서비스)로 요약한다. 박 대표는 행사에서 .`2017모바일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가상현실(VR)기기 개발 업체 `오큘러스` 창업멤버다. 그는 페이스북에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넘긴 후 오큘러스 한국지사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새롭게 회사를 차린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작년 말 펴낸 저서 `그건 내 인생이 아니다`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의 기준 대신 자신의 꿈을 선택하는 삶의 가치를 역설했다. 서대표 VR을 주제로 강연에 참여한다.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자 전문 집필가로도 손색이 없다. 이라크전 종군기자, 미국 라디오 프로듀서, NHN 이사, 인문사회학 교수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중국 만리장정`,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등 여러 저서를 낸 바 있어 홍부사장은 IT와 인문학 융합의 살아 있는 교본이라 할 만하다. 그는 IT메가비전에서 `수요가 이끄는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는 IT시장과 벤처 흐름의 한 가운데에서 수백 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기반한 전략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모델게임`, `버티컬플랫폼혁명`, `실리콘밸리스타트업 성공법칙` 등 IT전문 집필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사물인터넷 및 소물인터넷`을 주제로 강연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