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지난 대선은 전대미문의 부정선거다.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부정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18대 대선에 대해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전산개표 부정의심을 하고 있고 그 의심을 정당화할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투표소 수개표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분들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2년 12월 치러진 18대 대선 이후 시민단체 등은 법적근거 없이 전자개표기를 사용했고, 선거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