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2004년 처음 참석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14년 연속 참석 기록을 이어간다. 김 회장은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와 단체, 기업 대표와 폭넓은 만남을 갖는다.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 미래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리더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 취임 후 참석하는 첫 국제 포럼으로 리더십이 주제인 만큼 급변하는 경제 및 산업환경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 관계자 및 에너지 업계 전문가와의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지난해 말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른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8년부터 다보스포럼의 주요 아젠다와 현지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국내에도 생생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올해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