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0일 오전 10시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광화문 소재) 제2강의실에서 '스포츠산업 연구개발 사업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스포츠 분야 연구개발 사업이 오는 2018년 종료됨에 따라 문체부와 공단은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그간의 정책 성과와 한계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2인의 발제에 이어, 스포츠산업 연구개발과 연관이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첫번째 발제자로는 대한민국의 공식 문서에 사용되는 인장인 제5대 국새를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도정만 박사가 타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의 신규 기획 경험을 살려 스포츠산업 연구개발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안한다. 도정만 박사는 '전통문화와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한국전통문화의 프리미엄 창출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두번째 발제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임명환 박사는 현재 연구하고 있는 '국가 스포츠 연구개발 중장기 전략 마련' 연구의 중간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가 외부인의 거시적 관점에서의 발제라고 한다면, 두 번째 발제는 내부인의 미시적이고 분석적인 접근에 따른 발제라고 할 수 있다.
발제가 끝나면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경영학과 김도균 교수의 진행으로 스포츠 행정·산업, 스포츠 역학·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 참가를 원하는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