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세월호 1000일 맞은 팽목항 찾았다.."다시 진도에서 보지 말자 하더니, 여전히 있다"

출처 : JTBC '뉴스룸'
출처 :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세월호 1000일 맞은 팽목항 찾았다.."다시 진도에서 보지 말자 하더니, 여전히 있다"

'뉴스룸'에서 진도 팽목항을 다시 찾았다.



9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 세월호 1000일을 맞은 팽목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1000일이 지났다. 그동안 '뉴스룸'에서는 아이들 휴대폰에서 발견된 편지를 방송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아이들의 간절한 편지에 답장하지 못했다. 오히려 진상을 은폐하려는 청와대의 집요한 시도가 포착됐다"고 운을 뗐다.

미수습자 가족은 여전히 컨테이너에서 생활 중이었다. 여전히 9명이 미수습 상황이다.

'뉴스룸' 기자는 "3개월 동안 팽목항을 취재한 후, 떠나면서 유가족들과 다시는 진도에서 보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1000일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에 대해서 '뉴스룸' 기자는 "당시에 에어포켓이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72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하지만 12도였던 당시 수온으로는 6시간 골든타임이다. 즉 오후 3시까지였다. 박 대통령의 그날의 유일한 행적은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머리 손질을 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행적은 드러난 게 없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