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청와대서 '세월호 7시간' 숨기려했던 순간 포착

출처 :  JTBC '뉴스룸'
출처 : JTBC '뉴스룸'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다시 돌아봤다.

9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 청와대에서 세월호 7시간을 조직적으로 숨기려고 했던 순간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앞서 세월호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보고 받고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기록물 원본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뉴스룸'은 청와대가 애초부터 세월호 기록물 비공개 처리하려던 상황을 포착했다. '뉴스룸'은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적혀 있는 것으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명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는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관한 논란이 있기 전이었다. 왜 청와대는 비밀로 지정한 것일까. 만약 청와대가 비공개 문서 지정기록물로 분류되면 30년간 '비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과 관련해서는 '과도하다. 무리다'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통화 내용을 알고 싶다던 유가족의 요구조차 무리한 요구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