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 구속'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술집 난동 영상 공개…직원에 욕설-폭행 난동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의 술집 난동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10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동선 씨가 종업원의 얼굴을 때리고 욕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동선 씨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술집 직원에게 삿대질하더니 의자를 밟고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
테이블에 걸터앉은 김동선 씨는 직원의 머리를 내려치며 욕설을 퍼붓는다. 종업원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채기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한 김 씨의 난동은 1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술에 취해 종업원을 구타하고 경찰차를 파손한 김동선 씨에게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공용물건 손상 등을 적용해 지난 7일 구속했다.
경찰 측은 “김동선 씨가 재벌 3세로서 종업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과거에도 술을 마시고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선 씨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