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혁신센터 실리콘밸리(이하 KIC-실리콘밸리)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KIC-실리콘밸리와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보육한 23개 기업, HP테크벤처스, 제네럴모터스벤처스, PWC 등 현지 유명 VC와 엔젤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데모데이 행사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창업지원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올해 첫 협력 사업이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각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시연함으로써 투자 유치기회를 얻게 된다.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등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한국 기업을 발굴해 현지 사전 피칭 훈련 등으로 현지 진출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지 투자 피칭 훈련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3개사는 KIC-실리콘밸리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KIC와 국내 창업지원기관과 협업해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이 KIC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IC는 미래부가 글로벌 해외거점에 벤처창업, 현지진출,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위해 기존 정보통신지원센터, 과학기술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해 개소한 글로벌 혁신센터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