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10억원 지원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개시

경기도가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지원 대상자를 3월 20일부터 모집한다.

산업·마을·관광·물류단지 등 지역 내 에너지자립시설을 설치하고, 시설 운영으로 발생되는 유·무형 이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식의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30건의 사업계획을 응모 받았다. 이 가운데 안산, 남양주, 포천, 양평, 수원, 화성, 구리 7개 시군지역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8개 유형 모델에서 총 6㎿ 전력생산시설 확충 효과를 거뒀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최대 50%, 사업당 10억원 이내로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에너지 고효율 설비 및 절감 설비 △LED 조명기구 △기타 발전시설 등을 주변 환경을 고려해 설치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4월 중순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도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별 설계단계부터 지원하게 된다. 사업자는 사업비 확보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에 안산 경기도에너지센터 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사업 신청자격은 도내 시군·공공기관·민간법인·개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필수 서류를 작성, 사업대상 지역의 관할 시청·군청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에너지 자립률 제고 효과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도 사업 선정 유형별 현황>


2016년도 사업 선정 유형별 현황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