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연구원 "중국 중서부, 차별화 전략으로 공략하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중서부 지역을 겨냥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일 `중국 Go West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역연구원은 중국 중서부 소비자와 바이어 7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 인지도를 조사했다.

중국 중서부 지역 소비자 92.8%가 한국 상품 구매경험이 있다. 88.2%는 상품에 만족했다. 반면 바이어는 77.0%만이 한국 상품 수입 경험이 있고, 만족도는 67.0%에 그쳤다. 무역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서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판매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바이어가 한국 상품을 수입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 발굴의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한국 상품을 수입하는 계기는 상담회와 전시회 때문이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소비자 맞춤형 전략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음료와 뷰티제품는 이미지 개선이 필요했다. 소형가전, 위생용품, 생활용품은 품질 업그레이드가 요구됐다. 소비자 57.8%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해 온라인 채널 활용이 필수적이었다.

또 무역연구원은 한류가 중서부 소비자와 바이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커 중산층 이상을 노린 한류마케팅은 지속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은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중서부 지역은 중국 정부 권역별 개발정책과 함께 소비시장으로 성장 중”이라며 “주요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인지도를 바탕으로 B2C와 B2B 전략을 구분 수립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