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말레이시아 주택공사에 LED 조명 40만개 공급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가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주택공사와 총 40만개의 실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만개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알에프세미가 개발한 LED 조명
알에프세미가 개발한 LED 조명

수출 제품은 AC 직결형 LED 조명(19W 튜브형 제품)으로, 일반 조명 대비 수명이 5배 긴 5만 시간을 보장한다.

이진효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해외 조달 시장에 진출, 앞으로 다른 국가들의 사업에도 참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해외 조달 시장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에까지도 사업 영역을 넓혀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계약한 말레이시아 주택공사는 총 8만가구를 조성하는 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어 추가 물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

알에프세미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9개 지역에 제품 사후관리(AS)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알에프세미는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 주택공사와 LED 조명 공급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이후 1년 가까이 실사 및 검증을 거쳐 이날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