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스템, 꽃배달 중개시스템 강화로 1000억 매출 도전

매출 1000억 원 도전을 선언한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
매출 1000억 원 도전을 선언한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

플라시스템(대표 김태진)이 모바일 자동 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1인 화훼 창업 네트워크를 확대,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회사가 새로 구축하는 `모바일 자동 중개시스템`은 그동안 콜센터 직원이 PC로 중개하던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 연결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준다.

1인 화훼 창업은 개인이 꽃 배달 서비스 업자가 돼 중개량에 따라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창업 지원 네트워크다. 플라시스템은 1인 화훼 창업주에게 대표 번호와 인트라넷, 개인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 제공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현재 500여명이 플라시스템 1인 창업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해외 꽃 배달 서비스 시장도 공략한다. 일본 대표 꽃 배달 브랜드 `히비야카단` 운영사와 일본,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해외 꽃 배달 주문을 받아 연계 처리하는 내용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플라시스템, 꽃배달 중개시스템 강화로 1000억 매출 도전

플라시스템은 2013년 설립된 정보기술(IT) 기반의 온라인 화환·화훼 유통 신생 기업이다. 창업 3년 만인 지난해 35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전국 플라워 센터`로 15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온라인 화훼 전문 쇼핑몰 `꽃 파는 총각`으로 꽃 배달 서비스 부문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진 대표는 11일 “온라인·모바일 시대에는 네트워크가 비즈니스 토대로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좀 더 일찍 깨달은 것이 성공 비결”이라면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 2020년에는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플라시스템, 꽃배달 중개시스템 강화로 1000억 매출 도전
플라시스템, 꽃배달 중개시스템 강화로 1000억 매출 도전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