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완구전문기업 손오공은 지난 12월 한 달간 ‘땡큐, 터닝메카드’ 수기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 10편을 선정·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일상 속 터닝메카드와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완구, 챔피언십 및 마트 대회, 애니메이션 등 터닝메카드와 관계된 얘기라면 모두 응모 가능했다.
손오공은 총 200여 편의 수기 공모작 중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 그리고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총 10편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원고료를 상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작 중에는 투병 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터닝메카드가 친구가 돼 큰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 평소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었던 아빠가 배틀대회를 통해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는 사연 등이 꼽혔다.
이 외에도 터닝메카드를 수업 교구로 사용했다는 특수학교 선생님과 대회 참여를 통해 참을성을 기르고 승패에 대해 배웠다는 아이, 터닝메카드로 교우 관계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선정됐다.
터닝메카드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품된 수기를 보며 국산 캐릭터인 터닝메카드가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터닝메카드가 국민 컨텐츠로 자리 잡은 것에 감사와 큰 책임을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터닝메카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당선작은 손오공 공식 기업 블로그 ‘놀이문화 콘텐츠공작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