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2차 신편입생 모집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서울디지털대, 2차 신편입생 모집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2차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편입학의 모든 전형은 고교 내신 성적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적 대학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 선발은 자기 소개와 지원동기, 자기 발전계획 등을 작성하는 학업계획서(70%)와 기초 학습 능력 파악을 위한 학업 적성검사(30%)를 기준으로 뽑는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 시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이 가능하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 한 학기 100만원 내외로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편입학으로 입학 시에는 두 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또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 충족 시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준다.

이외에도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원과 매 학기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일 경우 입학금 전액, 수업료 50%가 감면되는 군위탁전형 ▲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졸업 시 고등교육법에 의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실제로 현재까지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2만 6182명에 이르며 이 중 2960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