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어벤져스 ‘슈퍼스트링’, 블록버스터 게임 캐릭터 5종 공개

△‘슈퍼스트링’ 게임 캐릭터 5종(왼쪽부터 산도, 석환, 혜율, 민정우, 원효)©YLAB
△‘슈퍼스트링’ 게임 캐릭터 5종(왼쪽부터 산도, 석환, 혜율, 민정우, 원효)©YLAB

웹툰제작사 와이랩(대표 윤지영)과 네시삼십삼분, 팩토리얼게임즈가 공동제작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슈퍼스트링’의 캐릭터 12종에서 5종이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신암행어사>의 ‘산도’와 ‘원효’, <심연의 하늘>의 ‘신혜율’, <테러맨> ‘민정우’, <부활남> ‘석환’ 등 5종이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와이랩에서 IP를 보유하고 있는 네 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기존의 통합 세계관 ‘슈퍼스트링’이 발표되었을 때 공개되었던 컨셉 아트와는 다른 버전이다.

‘산도’는 슈퍼스트링 세계관 공개 때부터 가장 주목을 받았던 캐릭터다. 원작 <신암행어사>는 일본의 소학관에서 연재되며 20여 개국에서 600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산도’는 암행어사인 주인공 ‘문수’를 경호하는 호위무사로, 연재 당시에도 파격적인 의상과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독자들이 게임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같은 작품에서 마법사로 등장하는 ‘원효’는 이전 세계관 발표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캐릭터다. <신암행어사> 원작 팬들을 설레게 할 ‘원효’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모바일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다.

‘신혜율’은 네이버 웹툰 <심연의 하늘>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평범한 고등학생 같아 보이지만 프로젝트 ‘하늘’의 피실험자로, 부상을 당하면 빠르게 회복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할 만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다.

‘민정우’ 역시 <심연의 하늘>에서 테러리스트 역할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그를 주인공으로 한 네이버 웹툰 <테러맨>이 연재 중이다. 불행을 미리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테러를 일으켜 사람들을 재난에서 구조한다.

‘석환’은 네이버 웹툰 <부활남>의 주인공이다. 죽으면 3일만에 부활하는 능력과 불 같은 성격을 가졌다. 이렇듯 모두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지닌 5종의 캐릭터 공개로, 이들이 게임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웹툰과 게임 팬들 양측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있는 와이랩의 윤인완 총괄 프로듀서는 “슈퍼스트링의 게임 스토리는 원작 웹툰의 세계관의 연장선이다”면서 “와이랩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만큼 웹툰들 속에 숨겨졌던 놀라운 설정의 비밀들이 블록 버스터 게임 속에서 영화처럼 전개 될 것이다”며 전문 분야인 ‘스토리 개발’에 대한 강한 기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와이랩은 지난 12월 네시삼십삼분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자사의 IP를 활용, 게임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