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공공기관 등 웹사이트 방문 시 설치가 필요한 보안 프로그램 `안랩 세이프트랜잭션(ASTx)`이 사용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최근 ASTx 최신 버전 패치를 배포하며 `사용자에 의한 시작 유형 선택 기능`과 `제품 수동 시작 기능`을 추가했다고 공지했다. 자동 업데이트로 최신 버전이 적용되며 제품 트레이아이콘에서 제품 버전(1.3.15.5)을 확인 가능하다.
ASTx는 논 액티브X 기반 온라인 통합 보안 제품이다. 사용자 PC 등 `엔드포인트`에서 은행 등 고객사 서버까지 정보를 주고받는 전 구간에 사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권 웹사이트 등 ASTx가 보호하는 웹사이트 접속 시 방화벽, 악성 프로세스 검사, 수동 검사, 키보드 보안, 웹브라우저 메모리 보호, 원격제어 접근 차단 등 기능을 실행한다.
은행 등 금융권 사이트나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공공기관 사이트 접속 시 보안 필수 프로그램으로 설치가 요구됐다. `상시 보호모드`가 기본 설정이다. `보호 사이트`가 아니면 유해사이트 차단, 위협 행위 차단, 호스트 파일 보호 등 최소한 보안 기능을 수행한다.
상시보호 모드는 다양한 보안위협을 차단하고 보안 솔루션 동작과 악성코드 활동 간 시간차를 줄인다. ASTx가 PC 프로세스에 상주하는 상시보호 모드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새로 추가된 수동 시작 기능 등을 선택하면 된다.
안랩 관계자는 “최근 보안 위협은 놀랄 정도로 정교하고 고도화돼 보안 기능이 약하거나 활성화돼지 않은 시점을 노린다”면서 “상시 보호모드 기본 설정 등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사용 설정은 ASTx 트랜잭션 트레이 아이콘을 마우스 우클릭해 `환경설정`에서 선택 가능하다.
안랩 세이프트랜잭션에 신규 추가된 시작 유형 설정별 기능
<안랩 세이프트랜잭션에 신규 추가된 시작 유형 설정별 기능>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