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두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국민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이재용 특검 소환
이재용 특검 소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오전 9시 30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최순실씨 일가 지원 직접 지시했냐``국민들 노후자금을 경영권 승계에 이용했단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지시 받은 건가`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대가인가` `이재용 부회장 범죄인가 삼성 임직원들 범죄냐`라는 잇따른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