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놓치면 안 되는 영화 속 핵심 키워드 3를 전격 공개했다.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김아중X한재림 감독의 만남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그리고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스토리텔러’라 불리는 한재림 감독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의 방대한 스토리를 담아냈는데, 배우들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40대 중반까지 연기해야 했다. 특별한 CG나 과도한 분장 없이 연기만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영상미
70~80년대 당시 화면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김우형 촬영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나몰픽 렌즈를 풀세트로 사용했으며, 손은주 분장 실장은 배우들의 고등학생 느낌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함에 힘을 줬다. 또한 이인옥 미술감독은 권력자의 삶이 담긴 공간을 280곳으로 펼쳐냈다.
#올드팝과 대중가요의 재발견
한재림 감독은 “사회적 모순을 마치 마당놀이처럼 즐겁게 보여주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기획 당시의 의도를 전한 바 있다. 한재림 감독이 직접 선곡한 클론의 ‘난’, 자자의 ’버스안에서‘ 등과 같은 곡들부터 ’더 킹‘을 위해 직접 만들어진 곡들까지, 올드팝과 대중가요를 적절하게 추가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