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휴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로건’이 ‘울버린’이 아닌 새로운 제목으로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시리즈물의 경우 전작과의 연속성을 보여주기 위해 같은 제목을 사용하고 부제로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다. 슈퍼히어로 무비 ‘엑스맨’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영화 ‘로건’은 ‘울버린’ 시리즈가 아닌 ‘로건’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확정해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로건’은 울버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울버린이 돌연변이로서의 이름이라면, ‘로건’은 그의 인간 본래의 이름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더 울버린’ 이후, 휴 잭맨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울버린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면 과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예전과 똑같이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로건’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CG를 통해 멋지게 보이려 하는 것들을 줄였다”고 밝혔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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