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2017 드론쇼 코리아`를 19∼21일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드론쇼 코리아는 전시장, 부스, 참가 기업 등 행사 규모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다. 88개 기업·기관이 참가, 302개 부스에서 각종 드론과 드론 이용 서비스를 전시 소개한다.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대거 참가한다. 경찰청, 국민안전처(소방, 해경), 항공안전기술원, 수산과학원, 농업과학원, 임원진흥원, 산림과학원, 국토정보공사 등 드론 수요 공공기관이 대거 참가해 공공 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경험을 공유한다. 또 참가 기업과 드론 응용 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한다.
콘퍼런스에는 6개국 35명의 드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자가용 드론 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전략, 미래 기술 과제를 소개한다. 드론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드론과 드론 콘텐츠 분야 전망도 제시한다.
주관 기관인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자율비행과 드론 교통망, 드론 교통관제 시스템, 태양광 무인기 등 미래 자가용 드론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김종범 부산시 기간산업과장은 12일 “수중·수상드론 및 수중로봇 등 해양드론 산업과 다큐멘터리, 영화영상, 가상현실(VR)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드론 콘텐츠 산업까지 급속도로 진화·확장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드론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