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주형환 산업부 장관, 다보스포럼 참석
○…13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 대표 자격으로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47차 다보스포럼에 참석. 주 장관은 14개 세부 세션 중 제조업분야 정식 멤버로 초청 받아. 다보스포럼은 그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거나 대통령 특사가 참석했으나 이번엔 대통령 직무정지와 미국 IR(투자설명회)가 겹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대신해 주 장관이 총대를 멘 셈. 일각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등 세계 정치·경제 리더 3000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국장급 인사 앞둔 환경부, 복도통신에 `쫑긋`
○…국장급 인사를 앞둔 환경부에 복도통신이 무성. 2월부터 국방대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옛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에 들어가는 두 명과 국제기구로 파견 나가는 국장급 정도만 확정되고 나머지는 오리무중. 교육 파견 나갔다가 본부에 대기 중인 인사가 있는가 하면 2년 이상된 국장에 승진 예정자도 있어 예측하기 쉽지 않아. 16일자로 국장급 인사가 예정돼 있고 과장급과 서기관 이하 후속인사도 설 연휴 이전에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한 상황. 인사 대상자인 한 국장급 간부는 “평상시에는 믿을 만한 복도통신이 오갔는데, 이번엔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것 같다”며 오히려 궁금해 하기도.
`얼굴 인식 출입시스템` 도입에 분주한 세종청사
○…이달 말부터 정부청사 출입 방식이 `얼굴 인식 출입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 지난해 3월 공무원 시험 응시생의 서울청사 침입 사건 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거라고. 정부세종청사도 시행 준비에 분주한 모습. 공무원과 출입기자 등은 얼굴 인식용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연출. 포토숍(일명 뽀샵)으로 수정한 사진은 인증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아쉽지만 생긴 대로 찍자”는 농담이 나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