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대중문화부] 여린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하는 수많은 여배우들의 매력은 결혼 후 더 빛을 발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구혜선은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여섯 번째로 개인전을 열만큼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여배우이다.
그녀가 이번 개인전을 통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이전보다 좀더 독립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 만큼 결혼 자체가 주는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힘들이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는것 같았다.
그녀의 개인전 ‘다크옐로우(dark YELLOW)'에서 보여준 그녀만의 모던한 분위기의 패션스타일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구혜선의 인형 같은 이미지와는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로 성숙된 여인의 분위기 있는 시크함이 돋보였다.
전체적인 핏이 내추럴하게 표현된 블랙컬러의 터틀니트는 그레이컬러의 세미정장 팬츠와 감성적인 룩으로 표현함으로서 여배우의 이미지보다는 어느 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가의 스타일로 완성했음이 확연하게 눈에 띄었다.
특히, 팬츠 허릿단 위로 슬림한 라인의 블랙벨트를 매치하여 클래식한 스타일을 곁들인 것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상의 니트컬러와 동일한 블랙컬러의 에나멜펌프스 마무리는 구혜선의 개인전만큼이나 감성적인 엣지 포인트로 잡아주었으며,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스타일이 또다른 구혜선의 스타일을 탄생시킨 듯 했다.
대체적으로 구혜선이 이번에 개인전에서 보여준 패션처럼 다크한 톤의 컬러는 전체체형을 슬림하게 표현해 주는 특징이 있는데, 상의와 하의 컬러를 반대로 매치하는 경우 그레이컬러의 니트를 착용할 시에는 짜임의 정도를 생각하여 매치하는 세심함을 가져야 한다.
니트는 늘 그렇듯 어떤 모양의 짜임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체형을 슬림하게 표현하다가도, 자신의 체형보다 부하게 표현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다른 컬러에 비해 그레이컬러나 베이지 컬러톤의 색상들이 짜임새의 질감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며, 골지라인 선정할 때, 골지패턴이 굵을수록 바디를 더욱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특징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옷에 대한 센스가 없는 편이라 생각이 든다면,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일을 무조건 쫒아가기보다는 베이직한 라인의 디자인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날씬하게 표현하기 위해 무조건 바디에 핏 되는 디자인만 결정 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바디를 좀더 크게 보이게 하는 위험요소가 있을 정도로 스타일을 망치기 십상이니 여러 가지 디자인을 시간을 두고 고민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몸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정도의 핏을 최종결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옷 한 벌에도 세세한 사이즈의 기록이 있기 때문에, 기본 어깨넓이와 팔길이, 바스트길이, 총길이 외 암홀라인의 길이까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좋다.
암홀은 몸판과 소매를 접합시킬 때의 몸판쪽 부분 및 그 치수를 일컫는데, 암홀라인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어깨라인과 바스트라인의 핏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은 구혜선이 이번에 개인전에서 보여준 베이직 하면서도 차분한 이미지의 스타일을 선호하면서도, 정작 디테일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정확한 사이즈 측정임을 간과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만들어져 있는 정장보다 맞춤정장이 훨씬 더 섹시하면서도 멋스러운 것처럼, 바디에 잘 맞는 옷 한 벌은 여느 명품 못지않은 클래스를 자신에게 전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