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 전시회와 국제회의 지원에 5억4000만원 투입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 전경.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 전경.

부산시가 올해 민간 주관 전시회와 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산업에 5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15일 전시회·국제회의 발굴과 지원으로 지역 MICE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7년도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올 해 지원 계획은 △MICE 관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건별 지원금을 증액하고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직자 전문교육을 확대하며 △계속사업에 대한 심사 시 전년도 성과분석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전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마케팅비를 제외한 지원금의 80% 이상을 지역 업체에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기존 단순 지원금 제공에서 벗어나 전문가 컨설팅과 성과분석을 실시해 MICE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