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혁신 중심지 `환경산업연구단지` 6월 인천에 문 연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은 13일 환경사업연구단지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실증실험 시설, 연구지원 시설 등을 둘러보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은 13일 환경사업연구단지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실증실험 시설, 연구지원 시설 등을 둘러보고 있다.

환경산업 분야 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환경산업연구단지`가 오는 6월 문을 연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래 환경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광역시에 조성 중인 `환경산업연구단지`가 막바지 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준공한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5월 말 준공 검사가 끝나면 6월부터 기업이 입주한다. 환경 신기술 실증연구를 할 수 있도록 파일럿 테스트 공간, 테스트베드 공간 등 18만㎡ 규모 환경분야 종합 연구지원시설이 우리나라 최초로 들어선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가진 환경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실증 실험, 시제품 제작, 해외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로부터 환경산업연구단지 건설 현황과 입주기업 유치, 지원 업무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로부터 환경산업연구단지 건설 현황과 입주기업 유치, 지원 업무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지난 13일 공사 현장을 찾아 실증실험 시설, 연구지원 시설 등 막바지 건설 현황을 확인하고 안전과 차질 없는 마무리를 주문했다. 조 장관은 입주기업 유치와 지원 준비사항 등을 보고 받고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추진단 직원에게 “우수 환경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지원사업.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지원사업.

조 장관은 “우리나라 환경기업이 환경산업연구단지를 둥지 삼아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방위 노력을 다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