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캠퍼스 전경](https://img.etnews.com/photonews/1701/913729_20170115110619_897_0001.jpg)
디지스트(DGIST)는 이노베이션경영(MOI) 프로그램 창업리더 과정 2기 수강생 16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체험학습에 나섰다.
수강생들은 15일부터 6박 8일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생태계를 체험하고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 실리콘밸리 역사 및 문화를 배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혁신 교육의 원조인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D-school)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센터로 유명한 `GSV Labs`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인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와 창의적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또 구글, 페이팔 등 세계적 기업들이 거쳐 간 창업인큐베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혁신적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드레이퍼대학교를 방문해 한국 벤처기업의 국제화에 필요한 선진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수강생들은 현지 벤처창업가 및 창업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실리콘밸리 창업 이야기, 창업에 대한 노하우, 기업 문화 등을 주제로 특강을 받을 예정이다.
스탠포드대학교 출신 박사들을 주축으로 이미지센서를 만드는 벤처기업인 스트라티오(Stratio) 등을 방문해 실리콘밸리 진출 경험담도 듣는다.
현지 체험 마지막 날에는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한 수강생들이 창업 관련 개인 과제를 수행하며 신규 창업 아이템 발굴, 벤처기업 성공 가능성 점검 등의 평가 시간도 갖는다.
이공래 교수는 “실리콘밸리 체험은 글로벌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창업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MOI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한류 벤처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개설된 DGIST MOI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 리더, 기술사업화 전문가, 글로벌 이노베이션경영 전문가 등 창조적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 기술기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