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설을 앞두고 우체국 우편물류 등 핵심 전자정부시스템을 중점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체국 쇼핑몰과 택배 등 우편물류시스템은 설 기간 중 이용자가 평상시 대비 최대 5배 이상 증가한다.

통합센터는 설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장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우편물류시스템 중 장애발생 위험이 높은 노후화된 장비 40대를 교체했다. 사용량 급증에 따른 장애 대비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저장 용량을 증설했다.

우편물류시스템 핵심장비 79대 서비스 재가동, 주요 구성환경 최적화 등 예방점검을 했다. 각종 장애 상황에 대비해 장애복구모의 훈련도 실시했다.
설 기간 중 빅데이터 기반 nSIMS(통합로그분석시스템) 등으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우정사업본부와 비상 근무체계를 갖춰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제조사 개발자도 대기한다. 조소연 통합센터 운영기획관은 “앞으로도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