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리스크업무실 신설...조직개편 단행

금융감독원이 은행리스크업무실과 보험리스크제도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리스크업무실과 보험리스크제도실, 거시건전성연구팀, 회계기획감리실 등을 신설했다.

은행리스크업무실은 앞으로 리스크제도 기획, 내부모형 승인, 필라2 리스크평가, 스트레스테스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보험리스크제도실은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및 보험자본기준(ICS) 시행에 따라보험 회계·리스크 감독제도의 도입준비를 맡는다. 거시건전성연구팀은 위기상황에 대비한 스트레스테스트 수준 고도화 등을 위해 거시감독국 내에 신설된다.

상장법인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 강화를 위해 회계감리 인력도 20여명 증원했다. 대기업 회계의혹 전담 모니터링을 위한 회계기획감리실을 새로 편성했다.

IT 및 신용정보 역량 강화를 위해 IT·금융정보보호단 아래 IT검사실을 신용정보실로 개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원칙`을 견지하기 위해 학연·지연·출신 등 비합리적 요소를 배제하고 역량과 업무경험 등을 고려해 해당 보직에서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은행리스크업무실 신설...조직개편 단행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