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 셰프 서비스` 온보드 크루 셰프 유럽 노선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미주, 유럽 장거리 상용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 기내 서비스인 `온보드 크루 셰프(On Board Crew Chef)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지난 15일부터 기존 LA와 뉴욕 등 미주노선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하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주 둘 째주 토요일 인천 발 LA노선(OZ202), 뉴욕 노선(OZ222)와 매주 둘째주 일요일 인천발 프랑크푸르트(OZ541)편 비즈니스 승객들은 기내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자체 교육을 통해 27명 크루 셰프를 양성했다. 올해부터 이들을 포함한 총 32명 기내 셰프들이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2016년 8회 시행됐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올해 36회 시행될 계획이다.

2006년 퍼스트클래스에서 첫 선을 보인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기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한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비즈니스석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와인 컨설턴트가 엄선한 기내 와인에 잘 어울리는 기내식 코스 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실례로 코스별로 `토마토 크러스트와 트러플을 얹어 구운 관자와 토마토 살사, 화이트 발사믹 펄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전채 요리에는 `2014년산 샹삐 부르고뉴 샤르도네`가 함께한다. 메인 요리인 `그라스비앙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스테이크와 계절채소, 훈연 매쉬드 포테이토`와는 `2012년산 루이 엠 마티니 나파 벨리 까베르네 소비뇽`을, `로제소스를 곁들인 저온 조리한 닭가슴살과 구운 어린 감자`와 `2013년산 노블 바인즈 667 피노 누아`를 함께 서비스한다.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 메뉴

아시아나항공, `기내 셰프 서비스` 온보드 크루 셰프 유럽 노선 확대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