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우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16/article_16113923294703.jpg)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이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 받은 충격을 전했다.
이병헌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 느낀 잔잔한 충격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와 비슷했다. 읽었을 당시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에 더 많이 남고 마음이 아렸다. 시나리오 읽으면서 내가 이 영화를 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작년과 올해 영화 시나리오를 보면서 매료된 시나리오가 ‘미씽’과 ‘싱글라이더’였다. 나에게는 잔잔한 충격이 아니라 큰 충격이었다. 놀랍고 센 영화라서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병헌은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았으며, 공효진은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재훈(이병헌 분)의 아내 이수진 역을 맡았다.
‘싱글라이더’는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