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는 `성별 이해 기반 리더십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공공·민간 R&D 연구 경력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교육생을 26일까지 모집한다.
`성별 이해 기반 리더십 교육`은 지난해 `WISET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에서 설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성과학기술인이 직장 내 갈등을 조정하고 조직 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퍼실리테이터 교육으로 양성된 강사는 △성별 특성 인식 차이의 이해 △양성 공감 다양성 리더십 △특성 차이 및 상황 인식 △문제 해결 등의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 목표는 젠더 성별 특성 개념을 올바로 이해하고 성별 특성 요인과 인식 차이를 밝혀 조직 내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퍼실리테이터는 교육생들이 본인이 속한 조직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각자의 행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과학기술분야 R&D 연구 경험이 있는 실력과 내공을 겸비한 여성과학기술인을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해 고경력, 미취업 여성과기인의 취업 기회를 촉진한다”면서 “다년간 R&D 경험을 토대로 직장 내 다양한 고민이 있는 과기인에게 진솔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중견 여성과기인을 강사로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미취업, 경력단절, 재직 여성과학기술인 등으로 다년간 공공·민간 R&D 연구 경험이 있는 중견~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복귀(예비자)자이다.
교육은 2월 4일, 11일, 매주 토요일 2회 서울 역삼동 에스코빌딩 WISET 아카데미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교육비는 30만원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은 전액 무료다. 신청은 26일까지 WISET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교육 참여자 선정 결과는 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ISET홈페이지(www.wis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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