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까지 고려한 자율주행용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등장했다.
르네사스일렉트로는 자율주행용 플랫폼에 들어가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RH850/P1L-C 그룹` 4종을 출시했다.
이 MCU는 운전자 지원시스템 올인원 MCU RH850/P1x-C 시리즈 저가형 제품이다. ABS, 에어백 등 안전 시스템과 소형 모터 제어에 쓰인다. 주변 기능과 연동은 물론 소비 전력도 적다. 방열판도 필요 없다. 차량 제어 유닛을 소형화하는 데도 적합하다. 르네사스는 협력업체와 개발 환경, 소형모터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보드 등 고객 개발기간 단축을 지원하는 솔루션도 잇달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은 5월이며 2020년 월평균 70만개 생산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고장이 발생해도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다중화와 전자제어장치(ECU) 소형화, 개발비 감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으로 하이엔드급에서 저가형까지 SW와 개발환경 공용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