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블릿 PC를 국가시험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태블릿PC 충전보관 동기화 시스템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은 2017년도 하반기에 시행 예정인 제23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필기)에 태블릿PC를 활용한 컴퓨터화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서울과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는 시험은 10인치 태블릿PC와 터치펜, 이어폰, 메모용지가 배포되고, 시험종료 후 전량 회수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무인 태블리PC 입·출입 관리 및 충전 보관함 `태블릿타워`와 `패드뱅크3`를 개발·공급해온 앱코는 판매량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태블릿타워 활용시 태블릿PC 충전과 시험 완료 후 태블릿PC 정보의 초기화, 동기화가 가능하다. 또 태블릿PC 대여와 반납을 통한 입·출현황, 사용 이력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시험뿐 아니라 스마트강의실이나 대학교, 도서관 등에서는 태블릿PC로 출석을 관리하고 수업을 진행한 뒤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거나 정보 초기화 및 동기화가 가능할 수 있다.
손석우 앱코 이사는 “태블릿PC 관리시스템은 충전과 초기화 및 동기화, 이력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수 태블릿PC를 운영하는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어 올해 태블릿타워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