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 모집 공고

한국은행은 16일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를 용역입찰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원하는 편의점 또는 선불카드 사업자는 오는 31일까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한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한은 본부에서 시범사업과 관련한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는 사업자는 용역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한은은 시범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상반기 중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거스름돈을 동전에 넣고 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한은은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2단계 시범사업으로 거스름돈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대상 업종도 약국, 마트 등으로 넓힌 뒤 2020년에는 `동전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