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움직이는 로봇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이 미국 특허상표청에 `균형 잡는 로봇(Self-Balancing Robot)` 특허(공개번호: US20170008579)를 출원(신청)했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 특허명세서에서는 바퀴가 달린 로봇이 등장한다. 로봇은 필요에 따라 2륜과 3륜 등 두 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2륜 모드는 자체 균형을 잡으며 몸체가 커진다. 세발자전거와 유사한 형태인 3륜 모드는 안정감이 있어 물품 운반에 용이하다. 기존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로봇과 달리 물건을 운반하고 화물을 지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의 헤드 유닛에는 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로폰, 스피커가 장착돼 사용자에게 시각 및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자체 공기 냉각 시스템이 있어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체온 센서와 차축 하우징(Axle Housing) 온도 센서, 헤드 유닛 온도 센서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온도 정보를 저장한다. 로봇은 이를 바탕으로 팬 속도를 조절해 몸체 온도를 조절한다.
외신은 명세서에 로봇 용도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쓰임새는 기본 원격 제어 로봇과 유사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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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