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이들이 첫째 햇님이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메이비는 지난 11일 개인 블로그에 첫째 햇님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을 게재했다.
메이비는 글을 통해 "'사랑해요~'라고 말하면 두 팔을 벌리고 달려와 얼굴을 푹 파 묻으며 안긴다. 잠든 햇님이를 슬며시 떼어놓고 거실에 멍하니 '다음은 뭐지?'라고 생각하다 그냥 그 자리에 내내 앉았다. 넋을 놓고 있다는 건 바로 이런 거다. 눈 깜박이는 것조차 귀찮은.."이라고 말했다.
또 "정신 차리고 일어서려는데 햇님이가 귤 먹다 '사랑해요~'할 때 옷에 묻은 귤물이 배 한가운데 떡 하니 있다. 어깨를 보니 밥 먹다 '사랑해요~'할 때 묻은 밥풀이 묻어있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나 사랑스러운 자국인지 미술관에 전시라도 해두고 싶은 마음이다. 밖에서 무심코 발견한 햇님이 밥풀에 서글픈 마음 잠깐 들었던 때가 미안해지는.. 오늘은 햇님이가 마냥 예쁜 날이다"면서 햇님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둘째 출산 예정일은 오는 5월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