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설 연휴를 혼자 보낼 예정인 20~40대 싱글족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휴에 하고 싶은 일` 1위로 `여행`이 꼽혔다고 17일 밝혔다. 여행은 전체 응답 중 63%를 차지했다. TV 시청(28%), 독서(26%)가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에 싱글족들이 이번 연휴 실제로 세운 계획이라고 밝힌 답변 중 1위는 `TV 시청`으로 전체 응답 중 64%를 차지했다. 2위는 `대청소`(30%), 3위는 `영화 관람`(19%)으로 나타났다. 하고 싶은 일과 실제 계획이 다른 이유는 대부분 경제적 사정과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 일정을 원인으로 꼽았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6~29일 출발 기준) 홀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은 21%를 차지했다. 5명 중 1명은 혼자 설을 지내는 셈이다. 인기 여행도시는 1위 오사카, 2위 도쿄, 3위 방콕, 4위 타이페이, 5위 후쿠오카 순으로 나타났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